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연료입니다. 요즘들어 전기차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은 내연기관 차량이 더 익숙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기름값이 얼마 올랐네.” 같은 말은 어렵지 않게 주변에서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전기차 충전소와 충전 요금은 익숙치 않으신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분들에게 오늘은 전기차 충전소별 충전 요금과 전기차 모델별 풀충전 비용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전기차 충전소 종류
전기차의 충전 방식은 크게 완속(7kW ~ 12kW), 중속(15 ~ 40kW), 급속(50kW급), 초급속(100kW급)의 4가지 종류로 구분됩니다.
완속 충전소는 주로 아파트 주차장 같은 가정집에 흔하게 사용되는 충전소로 베터리 용량이 70kWh인 차량은 100% 충전하는데, 7~10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나 전기차 충전소에 사용되는 충전시설은 주로 급속 또는 초급속입니다. 마찬가지로 베터리 용량이 70kWh인 차량을 10%에서 80% 까지 충전하는데 평균적으로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2. 2024년 전기차 충전 요금
2024년 기준 우리나라의 전기차 충전 요금은 50kW급 이하의 완속 충전, 중속 충전, 급속 충전은 kWh당 324.4원이며, 100kW이상의 초급속 충전 시설은 kWh당 347.2원입니다.
환경부에서는 그동안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보조 지원금과 같은 제도를 시행 해왔지만, 2022년 7월부터는 충전 요금을 인상 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요금도 한국전력공사에서 공급하는 충전시설을 이용했을 시 해당되는 요금이며, 고속도로 휴게소의 충전소나 일반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는 충전소 사업자는 요금을 조금 높게 책정하고 있습니다.
충전소 사업자에 따라 다르지만 완속 충전(7kW~12kW급)은 평균적으로 289원/kWh이며, 50kW급 이상의 급속 충전은 324원 ~ 400/kWh의 충전 요금을 사용자에게 부과하고 있습니다.
초급속 충전소의 경우 kWh당 347.2원~400원 입니다.
3. 전기차 모델별 풀충전
베터리 용량이 82kWh인 테슬라 모델3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10% 남은 상황에서 풀충전까지 완속 충전 기준 약 21,000원, 급속 충전 기준 약 26,500원, 초급속 충전 기준 약 28,000원의 비용이 듭니다.
이는 한국전력공사 요금 기준이고, 급속 충전을 이용하면 충전 업체별로 모델3 풀충전까지 27,000원~28,000원 정도의 비용이 들게 됩니다.
다만 충전소 업체별로 할인이나 멤버쉽 적립 등 각종 혜택이 있으므로 실제 충전 요금이 조금은 절약 가능합니다.
2024년 기준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주요 전기차의 풀충전 요금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0%➨100% 충전 및 급속충전 기준*
| 베터리 용량 | 풀충전 요금 | |||
| 기아 EV6 롱레인지 | 77.4kWh | 약 22,800원 | ||
| 기아 니로 EV | 64.8kWh | 약 19,000원 | ||
| 현대 아이오닉5 롱레인지 | 77.4kWh | 약 22,800원 | ||
| 현대 포터2 EV | 58.8kWh | 약 17,200원 | ||
|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 |
85kWh | 약 24,900원 | ||
| 제네시스 G80e | 87.2kWh | 약 25,600원 | ||
| 제네시스 GV70e | 77.4kWh | 약 22,800원 | ||
| BMW IX3 | 74kWh | 약 21,600원 | ||
| 벤츠 EQC | 80kWh | 약 23,400원 | ||
| 볼보 XC40 리차치 | 78kWh | 약 22,800원 | ||
마지막으로 전국에 모든 전기차 충전소 지도 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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